1월15일 함춘요양원 방문기
2015년 1월 15일, 우리는 요양원 입구에 모였다. 요양원에 이렇게 온 이유는 요양원에 계신 편찮으신 할머니, 할아버지들께 구연동화나 악기연주, 합창 등을 해 드리기 위해서였다.
공연 전, 우리는 먼저 아래층에 모여 연습을 했다. 연습을 해 보니 정말로 우리가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해 드리는 것이 정말 작고 보잘것없지만 그래도 우리의 정성이 담겨서 좋은 소리가 된다는 것을 느꼈다.
모두 다 한 가지씩 연습을 하고 난 후, 우리는 곧바로 실전에 들어갔다. 위층으로 올라가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. 정말 설레임과 두려움이 합쳐진 이상한 기분이었다. 하지만 곧 두려움 따위는 떨쳐버리고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우리는 할머니, 할아버지들과 함께 손으로 놀이를 했다. 손 놀이는 정말 긴장할 때 풀어줄 수 있는 것 같다. 그런 다음, 우리는 본격적으로 활동을 했다. 우리는 구연 동화도 하고, 악기 연주, 합창, 성악 등을 했다. 떨려서 잘한 것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할머니, 할아버지들께서 박수도 많이 쳐주시고 잘했다고 말씀해 주셔서 기뻤다. 그런 다음, 우리는 할머니, 할아버지들과 악수를 하고 서로 자기 소개와 인사를 했다.
맞잡은 손 때문에 서로의 온기가 몸에 전달되는 것 같았다. 정말 따뜻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. 그런 다음, 우리는 작별 인사를 했다. 우리는 서로 아쉬워하며 나중에 또 만나자고 했다. 이번 활동은 매우 의미 있고 감명 깊은 활동이었던 것 같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