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든 세대와 소통하는 청소년을 꿈꾸는
안 녕 ? 난 스 피 더 야 .
글 그림 김상진
어느 날, 큰 자동차회사에서 회사에서 스피더라는 자동차를 만들었어요.
그 자동차는 아주 멋있고 빠른 자동차 였지요.
스피더를 만든 회사는 스피더를 아주 자랑스럽게 여겼어요.
어느 날, 그 회사는 스피더를 다른 나라로 보내기로 결심하고, 곧, 배에 태워 다른 나라로 보냈어요.
그 나라에 도착한 스피더는 어리둥절해하며 생각했어요.
' 도대체 왜 날 여기에 보냈을까? 이유가 뭐지?'
스피더는 이런 생각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한 사람을 만났어요.
그 사람은 스피더에게 말을 건넸어요.
“ 안녕? 멋진 차야? 나는 매일 일을 하러 먼 길을 가야 하는데 걸어 다니기 너무 힘이 든단다. 나를 좀 도와주겠니?”
할 일이 별로 없던 스피더는 망설임 없이 큰 소리로 얘기했어요.
“좋아요. 제가 당신을 도와드리지요.”
그 후로 매일 스피더는 그 사람을 일하는 장소까지 태워 주었지요.
‘부릉~부릉~’
매일 똑같은 일을 하던 스피더는 너무 힘이 들었어요.
‘아~너무 힘들고 재미없어. 이 일을 그만둘까?’ 하고 생각해 보았어요.
하지만 이내 자동차램프를 깜빡이며 말을 했어요.
“아니야. 이 일을 그만두면 누가 내게 연료를 넣어주겠어? 세차도 못하잖아”
스피더는 이 일을 그만 두면 안되겠다고 생각했어요.
그러던 어느 날, 스피더는 한 자동차를 만났어요. 스피더가 또 이 일을 그만둘까 하고 생각하고 있을 때 말이에요.
그 자동차가 먼저 스피더에게 이름이 뭐냐고 물었어요.
“안녕? 너 참 멋지게 생겼구나. 이름이 뭐니?”
“안녕? 난 스피더라고 해. 넌 이름이 뭐야?”
스피더는 칭찬을 듣고 기분이 좋아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을 했지요.
그러자 그 자동차가 말했어요.
“나는 부루미야~몇 년 전에 다른 나라에서 왔단다. 나는 먼 곳까지 힘들게 다니는 사람들을 데려다주는 일을 하고 있어.”
스피더가 깜짝 놀라며 말했어요.
“우와~ 너도 나랑 같은 일을 하는구나. 그런데, 난 그 일이 너무 힘들어..넌 지겹지 않니?”
부루미는 씨익 웃기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.
스피더가 말했어요.
“나는 이제 높은 사람들만 태우고 싶어. 그럼 사람들이 나를 멋지게 봐 줄테니 말이야”
그때서야 부루미가 말을 꺼냈지요.
“스피더, 모든 회사는 자동차를 만들 때 그 자동차가 할 일에 알맞게 만든단다. 지금 너는 잘 하고 있는거야.”
그 말을 듣고 스피더는 눈물이 핑~ 돌았어요.
‘그래~내가 왜 여기 왔는지 이제야 알겠어..’
스피더는 부루미와 작별인사를 한 뒤 한참동안을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왔어요.